스카이라인 통영 루지 후기
통영여행의 꽃! 스카이라인 루지 후기
여름이 오기전 통영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이 때 가장 기억에 남은 코스가 바로 루지 체험이였어요.
올림픽 종목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루지를 통영에서는 즐기실 수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어서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어 통영에 가신다면 꼭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루지 체험장의 위치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통영케이블카)와 붙어 있구요. 유명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어 버스가 굉장히 많이 정차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저와 일행은 근처에 숙소를 잡아두어 더욱 편리하게 루지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무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루지를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현재기준으로 1회 만이천원, 3회 이만원, 5위 이만팔천원 이에요. 어린이 동반이나 패밀리 콤보 같은 경우 보다 저렴하게 루지를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구요. 해당 가격은 루지에 스카이라이드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회 이용을 가장 추천드리는데요. 여유가 있으시고 체험활동을 좋아하신다면 5회를 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1회는 너무 아쉬울 것 같네요. 통영 루지 티켓은 현장예매 또는 인터넷 예매로 하실 수 있어요. 별도의 할인 혜택은 없는 듯 싶었구요. 대신 연간회원권은 있었는데 이용할까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티켓 예매가 완료되셨으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헬멧을 받고 스키장 리프트 같은 스카이라이드를 탑승하여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올라가면서 주변 풍경도 볼 수 있고 루지를 타는 사람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올라가실 수 있을꺼에요.
정상에 도착하면 이제 초보자와 숙련자로 나뉘고 초보자는 간단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루지 타는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금방 익힐 수 있어요. 루지의 느낌은 흡사 범퍼카의 그것과 유사 하다고 느꼈구요. 길은 경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불구불하여 속도를 내며 방향회전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후룸라이드 처럼 사진 촬영이 있어 자동으로 찍히게 되구요. 사진은 추가비용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요. 개인적으로는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길은 1.5km로 빠르게 내려오면 금방이지만 느리게 내려오면 긴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3회나 5회 이용을 하게 되면 천천히도 내려와보고 속도도 내보기도 하면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1회는 무턱대고 빨리 내려가다가 아쉽게도 금방 끝날 수 있어요.
통영 루지의 이용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고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고 하는데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왠만하면 비가오던 눈이오던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무 심각한 자연재해가 아닌 이상 타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루지를 타는데 있어서 양손이 필요하기 때문에 타고 있을 때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해서 직접 타는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요. 타보시면 후회없이 재미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통영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꼭 루지 체험 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 IF..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