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호캉스
여름휴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호캉스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다들 더위를 피해서 휴가를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주머니도 가벼워서 주말에 인천 송도를 방문했습니다. 어찌나 덥던지 센트럴파크 공원에는 들어갈 엄두도 못냈는데요. 역시 더울때는 실내에서 에어컨과 함께하는 것이 최고죠.
더위를 피해서 급하게 호텔 어플로 예약을 한곳이 바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입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오라카이호텔이나 경원재는 너무 가격이 비싸서 저녁 늦게 이용하기 아깝더군요. 사실 2년전에 센트럴파크호텔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더랬죠.
음? 2년전에는 이렇게 객실이 좋지 않았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훨씬 좋아졌더군요.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터라 침대가 작거나하면 어쩔까 걱정했지만 트윈배드에 침대도 2개나 있더군요. 사실 객실에 입장하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실컷 뒹굴거리고 찍었더니 너무 안이쁘군요^^;
짠하고 커튼을 열어보았으나 보이는건 산책로와 공사현장이라 살짝 실망했죠. 공원쪽 뷰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투덜거리던것도 잠시 밖에서 마실것을 사가지고 돌아왔더니 글쎄!!
이쁘장한 노을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산다는게 더 즐거울수 있다는 것이 이런것 때문이겠죠?! 완전히 해가 지고 나니 옆에 있는 빌딩에서는 홍콩에서 봤던 레이져쇼처럼 건물 외벽에 불빛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저희집 아가는 신나서 바라보더군요. : ) 아빠미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욕실이었습니다. 큼직한 욕실에 샤워실 외에 커다란 욕조가 있더군요. 딸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하기에 어서 물을 받아주었죠. 사실 진짜 좋은것은 욕조에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월풀기능인데요. 뽀글뽀글 올라오는 월풀에 누워있자니 어찌나 좋던지 무더위에 지쳤던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잘 찾아보면 가격대비 성능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참 당일 특가 할인등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2018.07.26
IF-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