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레데터 후기 - 물음표가 많이 남는 영화였어요!

리뷰 ZONE|2018. 9. 15. 00:53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 더 프레데터 상영후기 입니다~!

괴수영화로 에일리언과 더불어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신작영화 '더 프레데터'가 9월 12일 한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더 프레데터 영화를 본 개인적인 느낌은 걸작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느낌이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와는 달랐으며 개연성도 떨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더 프레데터의 상영후기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더 프레데터 줄거리는?


우선 내용을 간략하게 알아보면 한 프레데터가 지구에 불시착하여 연구소에 사로잡히게 되구요. 이 과정에서 남자주인공은 프레데터와 교전 중에 프레데터의 장비를 챙기게 됩니다. 그 장비는 남자주인공의 아들에게 가고 지구에는 새로운 프레데터가 오게 되어 혼란을 맞게 되는데요. 주인공 일행이 프레데터로부터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히게 되는 장면이 주된 영화 줄거리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 프레데터의 아쉬운점은? 의문점이 너무 많아요 ㅠ (스포!)


우선 더 프레데터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장 아쉬웠던 점은 프레데터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화를 하는 내용도 적고 표정묘사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감정노출은 불가능한데요. 따라서 프레데터가 가진 의도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첫 번째 프레데터는 인간의 DNA가 들어갔으며, 프레데터 종족이 지구를 점령하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비책을 주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잔인하게 인간을 죽이는 모습이나 협상을 하려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이 의아했습니다. 진짜 지구인에게 그 선물을 주려했던건지 아니면 자기가 빼돌려 입고 다른짓을 하려고 한건지 의도가 명확하게 영화에서 드러나지 않아요. 


그리고 분명 제가 기억하는 프레데터는 하이테크놀로지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전사적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에서 프레데터들은 지구에 몇 번이나 왔지만 정복보다는 사냥을 즐기고자 온 것 뿐이였습니다. 이런 프레데터가 유전자 실험을 통해 진화를 하여 다른 행성을 침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는 설정이 갑자기 나와 의아하더군요.  그럴꺼면 진작에도 가능했고 지금도 한 명의 프레데터가 벌인 짓을 보면 일단 지구는 다수가 오면 가능할 것 같은데 DNA실험을 구태여 왜 하는지 100% 납득이 안 됩니다. (남자주인공의 아들을 포획하려는 것을 보아 지능 DNA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추측만 되네요.)



프레데터 외에 등장인물 캐릭터 관련해서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일단 주인공을 도와주는 동료들은 왜 이렇게 희생적으로 도와주는건지 의문이 들었구요.(군인정신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게 놀라웠습니다!) 거기에 캐럭터들이 나름 어느정도 매력을 보여줄려고 할 때 잔인하고 너무나도 쉽게 죽는다는 점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해당 영화가 시리즈 영화로 나올 예정이라 다음 번에 등장했으면 했는데 말이죠.



또한 여자주인공 역할을 맡은 캐릭터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진화생물학자라는 사람이 프레데터의 장비를 눈으로만 보고 외계기술이라고 단 번에 알아챈것도 놀랐구요. 특수부대원도 아닌데 전투도 잘하고 겁도 정말 없습니다. 오히려 전직 군인들보다 활약상이 좋은게 놀라웠어요!



그 외에 주인공 아들은 왜 아스퍼거 증후군을 달고 나왔어야 했는지, 꼭 아이에게 이 역할을 맡겼어야 했는지 여부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구요. 남자주인공은 위험한 물품을 가족에게 보냈어야 했는지와 더불어 투명화 기술을 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여부도 영화를 보면서 의문사항으로 남았어요.


이렇듯 집중해서 영화관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았는데요. 아무리 시리즈 영화라 떡밥으로 남겨두고 후속작에서 풀어준다고 하더라도 이건 과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마져도 후속작에서 풀어주면 좋은데 맥거핀으로 날려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되서 아쉽습니다.


더 프레데터 쿠키에서 등장한 슈트. 프레데터 킬러는 꽤 기대되요!



더 프레데터 쿠키영상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엔딩크레딧 전에 후속작을 위해 프레데터 킬러라는 수트를 등장시키는데요. 해당 슈트로 인하여 후속작에서는 그나마 프레데터와 대등하게 전투하는 느낌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은 기대가 됩니다. 사실 더 프레데터에서는 프레데터의 학살에 가까웠거든요. 이마져도 조금만 더 제작비를 투자해 쿠키영상에서 남자주인공이 슈트를 입어보는 장면이나 프레데터가 지구를 침략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마블영화의 쿠키영상에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if-K : 프레데터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B급 영화! ★★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을 많이해서 혹평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더 프레데터는 청불영화로 잔인성은 있지만 액션씬이 나쁘지만은 않으니 나름 고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킬링타임용으로 보시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 if.. 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