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예상은? 현재성적 기반 내멋대로!

스포츠 ZONE|2018. 9. 12. 19:41

내멋대로 2018 kbo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예상해봤어요!

프로야구는 10개팀으로 고정된 후로 한 시즌에 144경기를 진행하는데요. 현재 9월 11일 기준 120경기 정도로 잔여경기가 24경기 정도 남은 가운데 과연 현재성적 기준으로 한다면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누가 될지 예측해봤습니다.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았고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재미로 살펴보시기 바래요~!



kbo에서 골든글러브는 한 시즌에 활약했던 선수 중에서 각 포지션 당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인데요.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지명타자로 총 10명과 더불어 사회공헌도가 높은 선수에게 부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까지 11명이 수상을 합니다. 여기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논외로 하고 나머지 분야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알아볼께요.


1. 골든글러브 투수 수상자는?



투수분야에서는 린드블럼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닝 수가 부족한 김광현 선수 외에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가진 선발투수로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 투수 중에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성적 기준으로는 린드블럼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만 전통적으로 외국인 디버프가 존재하는 골든글러브 수상을 생각하면 양현종 선수가 받을 확률도 무시를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최동원상은 유력한 양현종 선수는 2017년도에 이어 2연속 수상을 노리는데요. 다만 확실한 타이틀이 없다는 점에서 불리할 것 같네요. (다른변수는 후랭코프의 20승이상 다승왕 타이틀 입니다!)


2. 골든글러브 포수 수상자는 아시죠?



2018 골든글러브 포수 포지션은 확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양의지 선수를 대적할 선수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VP 후보로도 뽑히는 양의지는 현재 타격페이스가 내려가 있지만 이미 쌓인 스탯이 너무 클 뿐만아니라 소속팀인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변수가 없을 것 같네요.


3. 골든글러브 1루수 수상자는 돌아온 홈런왕이?



1루는 타격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포지션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번시즌에는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다시 수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프선수와 로맥선수도 물론 훌륭하지만 박병호에 비하면 밀리는 양상이에요.


4. 골든글러브 2루수 수상자에 설마?



2018 kbo 2루수 골든글러브 상은 안치홍 선수가 받아야 합니다. 성적상으로도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변수는 바로 오재원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우승 프리미엄과 더불어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오재원의 득표율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반전으로 안치홍이 수상을 하지 못하면 엄청난 논란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5. 골든글러브 3루수 수상자는? 드디어 등장한 박빙의 포지션!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는 이원석, 황재균, 허경민 삼파전 양상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반 홈런 1위로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던 최정선수는 부진으로 타율이 엄청 하락한 가운데 이원석, 황재균, 허경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골든글러브 수상을 받을 만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원석 선수는 타격성적, WAR에서 현재 가장 앞서고 있구요. 황재균 선수는 홈런수와 더불어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이 투표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였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경민 선수는 우승프리미엄과 주목을 받고 있는 수비력이 득표율에서 올려줄 것 같네요. 현재상황에서 이원석 선수가 유력후보라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삼성이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면 허경민의 수상가능성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6. 골든글러브 유격수 수상자... 15~16과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2018 시즌 유격수 성적으로 현재시점에서 가장 높은 WAR를 기록한 선수는 김하성인데요. 다만 타격성적만 보자면 김재호 선수가 밀리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15~16시즌과 약간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그 때보다 김하성과 김재호의 격차는 더 줄어든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김재호 선수의 수상이 더 유력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15~16에도 김재호의 골든글러브 유격수 포지션 수상은 논란이 되었기 때문에 그 논란을 의식한다면 김하성의 수상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7. 골든글러브 외야수 포지션은 전쟁이다! 수상자는 예측불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말이 논란이 일어날 것 같은 외야수 포지션인데요. 일단 강력한 수상 후보인 김현수 선수는 1루와 좌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맡았기 때문에 외야수 출장수 기준미달로 수상이 불가능 할 것 같구요. 그러면 WAR대로 보면 김재환, 로하스, 손아섭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성적을 가진 김재환 선수는 과거 약물복용으로 인하여 낙인이 찍힌 상태인데요. 따라서 17년도처럼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골든글러브 수상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로하스 선수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어필을 할 수 있는 확실한 강점이 없는 외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의외로 적은 표를 기록할 것 같아요.



롯데의 손아섭, 전준우의 성적은 화려한데요. WAR는 손아섭이 높으나 타격성적만 보자면 전준우가 더 좋습니다. 손아섭이 20-20을 기록하게 되면 아무래도 손아섭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반면 커리어하이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전준우는 올 시즌 골든글러브 상을 놓치게 될 것 같아 아쉽게 되었네요.



골든글러브 외야수 포지션에서 변수를 일으킬 다크호스로는 호잉과 이정후가 있습니다. 이미 20-20을 넘긴 호잉은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타자로 골든글러브 투표단인 기자단과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할 것 같구요. 이정후는 타격왕을 차지하게 되면 외야수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골든글러브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측을 하면 김재환, 손아섭, 이정후가 가장 유력할 것 같은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외야수 포지션은 수상과는 별개로 투표수에서 논쟁을 벌어질 것 같네요.


8.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수상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는 최주환 선수와 이대호 선수가 경합 중인데요. 아무래도 타격만 보는 지명포지션에 따라 이대호의 수상이 더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승프리미엄으로 최주환이 수상하기에는 이대호 선수의 인지도가 너무 거셀 것 같네요.


내멋대로 2018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예상 결론은?!

▶ 투수 : 린드블럼


▶ 포수 : 양의지


▶ 1루수 : 박병호


▶ 2루수 : 안치홍


▶ 3루수 : 이원석


▶ 유격수 : 김재호


▶ 외야수 : 김재환, 손아섭, 이정후


▶ 지명타자 : 이대호


과연 예상을 한 선수들이 골든글러브를 무사히 수상을 할지 궁금하네요. 부디 이번에는 큰 논란이 없는 시상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 if..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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