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원가 공개
경기도시공사 아파트 건설원가 7일부터 공개됩니다
경기도시공사가 아파트 건설원가를 공개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경기도의 한창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화성 동탄 신도시인데요. 이곳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평택 고덕 등 5곳의 아파트 건설원가가 공개되었습니다.
영업비밀로 유지되어온 건설 원가는 건설사의 반발이 있었지만 경기도에서 공익 문제로 7일부터 공개가 시작되었습니다. 원가 공개를 통해 아파트 분양비와 건설사의 폭리를 막아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시작하였지만 논란을 부추기면서 역효과부터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벌써 자료를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분양한 가격이 실제 건축비보다 26% 비싸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경기도시공사는 감리비와 부대비용 등이 빠져 있어 빠져있어 계산오류라고 반박하는 입장입니다.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보면 상단 정보마당을 통해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가 제공되어집니다. 현재 63건의 공사비가 제공되어 지고 있습니다. 화성통탄2지구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살펴볼게요.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전기, 통신 등 세분화되어 내역서가 제공되어집니다. 경비를 쓰인 보험료와 관리비, 수수료 등도 보이고 아래쪽으로 여러 분류탭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따져볼 수 있습니다.
공개되는 건설원가는 사업비 총액, 설계내역서, 도급 및 변경내역서, 하도급 내역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억원 이상의 계약금액을 한 공공건설 공사원가를 공개하면서 공사비 부풀리기를 막겠다고 하였습니다.
건설원가가 세세하게 공개되면서 건설사는 당혹스러운 상태이고 이를 안 소비자들은 분양가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분양가 공개로 인해 집값이 안정될 지는 미지수이고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사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큰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원가공개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하청으로 이어지고 미지급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프 -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