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영화 후기 스포주의

리뷰 ZONE|2018. 9. 2. 21:03

타임루프 영화 트라이앵글 후기

2009년 발표된 트라이앵글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번 2018년 8월 29일에 개봉하였는데요. 10년에 세월이 지나고 나서 재개봉되는 만큼 연기자들의 과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헝거게임에 게일로 나왔던 빅터역에 리암 헴스워스밖에 모르지만요.

트라이앵글은 아이를 둔 엄마 제스와 그를 짝사랑했던 요트 주인 그렉, 그리고 그렉과 같이 사는 빅터, 그렉의 친구인 다우니, 샐리와 썸녀 헤더가 요트를 타면서 주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어딘가 불편해보였던 주인공 제스는 일정이 정해진 바다보트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재미있고 신나는 요트 여행중 먹구름과 함께 폭풍을 만나고 요트는 뒤집어 집니다. 이후 큰 배인 aeolus 아이올로스 호가 나타나는데요. (아이올로스는 그리스신화에서 바람의 신으로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큰배가 요트 옆으로 자연스럽게 지나가면서 모두들 배에 승선하게 됩니다.


트라이앵글 스포가 진행됩니다.

큰 배에 오르면서 첫 번째 의문이 생기는 제스입니다. 11시 30분으로 말해주는 시계는 제스에게는 8시 16분으로 보이는데요. 시계는 계속 이상태에서 멈춰있고 시간은 지나가지 않습니다.

이후 빅터가 의문의 사건으로 제스를 죽이려 하지만 가까스로 뿌리치고 그렉, 다우니, 셀리가 누군가의 의해 죽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죽고 나서 밖에서는 다시 요트위에 있는 자신과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타임 루프가 시작됩니다.

앞에 있던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칼에 찔려 죽은 샐리의 시체는 쌓여가고 있습니다. 복면을 쓴 사람이 자신의 환영이라는 것을 깨달은 제스는 또 다른 자신과 싸우게 됩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살인을 하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에는 또 다른 제스에게 지고 마는데요.

계속해서 친구들을 죽이면서 타임루프에 빠진 제스가 죽고 나서 바닷가로 떠밀려 오고 시간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제스는 집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이 아들을 학대하는 장면을 보고 슬퍼합니다. 끔찍히 아들을 사랑하는 자신의 실제 모습은 정 반대였습니다.

이후 학대하는 다른 제스를 죽이고 아들 토미를 챙겨 학교로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내며 전복사고를 둘은 죽고 맙니다. 하지만 제스는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우리나라의 저승사자처럼 제스를 데리러 오는 운전기사 아저씨. 제스는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8시30분까지 항구에 가고 기사는 미터기를 켜두면 다시 되돌아 오기를 바라지만 제스는 약속을 어기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트를 타고 여행을 가고 배를 타고 다시 집으로 오고를 반복하면서 타임 루프 시간인 8시 16분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영화 트라이앵글은 다양한 복선과 암시가 있습니다. 큰 배안에 있는 시시푸스의 이야기라든가 트라이앵글, 시간, 목걸이, 주인공의 집주소 등 숨겨진 요소가 많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던것 같습니다. 큰 주제는 아동학대를 하면 같은 시간에 갇혀 무한한 형벌을 받는 시시푸스같이 되니 조심하자 정도 인것 같습니다. 

IF-A 감상평 : 타임 루프 영화 특성상 약간의 허점은 있지만 숨겨진 요소를 찾는 재미가 있고 러닝타임 100분으로 길지 않아 스릴러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이프 -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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