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취직을 하였지만 아직 어디 나설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 변호사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변호사가 동물원장으로 변신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1월 15일 개봉하면서 저도 극장에서 관람하고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전여빈, 김성오가 출연하는 해치지 않아는 지방의 동물원을 중심으로 다시한번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하지만 동물원의 동물이 없는 그야말로 망한 분위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주인공 태수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구매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법규에 따라서 구매를 쉽게 할 수 없게되는데요. 돈을 쓸 수 있었지만 동물이 없어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숙소로 돌아가는 중에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되면서 새로운 제안을 하게됩니다.
바로 자신들이 동물원의 주인이니 직접 탈을 뒤집어쓰고 동물과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입니다. 북극곰, 나무늘보, 고릴라, 사자 그리고 기린까지 사람은 다섯명 지휘본부 한명이 필요하여 원장은 편히 쉬면서 독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탈을 뒤집어쓰고 일하는 것도 잠시 동물과 같이 행동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면서 하나씩 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목이 마른 태수는 콜라를 마시면서 인터넷에 영상이 오르고 동물원은 난리가 나게됩니다. 방심한 사이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됩니다.
본능이 앞서는 동물들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희대의 사기극으로 동물원을 운영하게된 영화 해치지 않아는 인터넷에 뜨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동물의 모습을 흉내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관람객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대박의 꿈을 쫓게됩니다. 세상살이를 하면 가면의 뒤에 숨어서 자신도 모르게 대담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즐거운 킬링타임용으로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올 추석이나 내년 설쯤에는 티비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유쾌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최근 안재홍은 다작을 하면서 스크린과 TV에서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변호사의 동물원장이 되는 영화 해치지 않아 설날까지 잘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