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 프로젝트
서울시 옥탑 무더위 날려줄 쿨루프 추가 지원
이번 여름은 열대야가 한달이 되어갈 만큼 더웠는데요. 이런 폭염속에서 온도를 낮출 방법으로 쿨루프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시는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어르신 복지센터를 위주로 쿨루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더위를 막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부분 주택단지와 저층 건물들은 위와같이 녹색우레탄 방수작업으로 산이나 높은곳에서 바라보면 숲으로 보일만큼 녹색이 많습니다. 비를 막아주고 눈의 편안함도 있지만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다른 색으로 하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쿨루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을 흰색 차열 페인트로 칠하여 태양광을 반사시키며 계속 내리쬐는 태양열의 축적을 막아 건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데 있습니다. 2010년 뉴욕에서 시행되면서 온난화 현상과 맞물려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올해 예년과는 다르게 무더위가 지속되자 서울시에서도 추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탑방에서 열기 체험을 한 박원순 시장이 폭염속에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옥탑방과 저층 주택에 쿨루프 시공을 지시하면서 에너지빈곤층에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자 옥상에 잔디밭 조성등 녹화사업을 펼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반도 되지 않아 빠르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레탄 방수작업과 마찬가지로 옥상의 표면을 깨끗하게 청소 한 후에 하도 작업을 실시하고 상도 작업 2회로 마무리 되는 쿨루프 작업은 옥상 표면온도를 10도가량 낮추고 건물 내부의 온도를 2~3도 낮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태양광을 반사하기 때문에 하얀 바닥을 지나게 되면 눈이 부실 정도를 밝고 창문으로 이루어진 건물처럼 다량의 쿨루프 건물들은 좀 더 눈부시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여름에는 온도를 낮춰 좋을 수 있지만 추운지역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 온도가 떨어집니다. 올 여름처럼 더우면 괜찮지만 추운지역에 난방을 더 많이 하는지역에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말부터 점점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한층 누그러졌는데요. 옆나라 일본인 훗카이도에서는 벌써 첫눈이 내려 여름 지나고 겨울이 와 당황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프 -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