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사파리 판다 후기

리뷰 ZONE|2018. 8. 12. 23:59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사파리 판다를 만나다

여러분 무더운 주말 잘보내셨나요? 여전히 뜨거운 태양은 우리에 소중한 주말을 불태워버렸는데요.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부성애로 주말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고 크다는 놀이동산인 이곳에서 무더운 여름에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요?



일단 출발은 점심식사를 마친후에 용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에버랜드에 가기전에 할인이 가능한 카드등을 확인해보았지만 크게 저렴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정가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할인을 받는 것이 좋으니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참고로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입니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사파리 판다


무더운 여름이라서 방문전부터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요. 휴대용 선풍기 2개, 갈아입을 옷, 생수등이 꼭 필요했습니다. 만약 무더운 날씨에 에버랜드를 가족과 방문하실 분들은 꼭 챙기셔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에버랜드 준비물 :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얼린 생수, 손수건(수건), 양산, 갈아입을 옷, 선크림


귀여운 판다를 만나다?!

최근에는 놀이기구도 좋지만 이 귀여운 동물을 만나러 에버랜드에 간다고들 하는데요. 바로 쿵푸팬더의 주인공 판다 입니다. 이 귀하신 몸을 보기위해서 때를 잘 맞추어야한다고 하는데요. 공원 도착 즉시 이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판다를 만나러 가시면 시원한 실내에서 잠시동안 에니메이션을 감상합니다. 더운땀을 식히면서 잠시 기다리시면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판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천천히 이동해주세요.



드디어 판다가 있을법한 장소가 보입니다. 마치 어릴적 자주 가던 서울대공원 악어서식지 마냥 실내에 푸르른 나무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음?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판다가 안보이더군요?! 어찌된 일인지 주위를 살피던중 나무에 걸려있던 판다 곰인형이 나무에 걸려? 있는 듯한 것이 보이더군요.



설마 이녀석이 그 유명한 판다? 마치 빨래를 나무에 널어놓은 것과 같은 모습으로 자고 있는 것이랍니다 -_-; 어떻게 머리를 저렇게 하고 자는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한마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아... 이래서 쿵푸팬더였던걸까요? 나무위에서 말도 안되는 도인의 자세로 잠들어 있는 다른 한마리가 바로 판다 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잠이 많아서 깨어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저는 자는 모습의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났습니다 ^^;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판다들의 얼굴은 나오는 길목에 위치한 벽면 사진들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봤다면 너무 사랑스러웠겠죠?!



이열치열 로스트밸리 사파리 체험

사실 저희가 가장 걱정했던 것이 많은 대기 인파였습니다. 이날도 무척 더웠지만 에버랜드를 방문하신 분은 참 많더군요. 먼저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로스트밸리부터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 였을까요? 대기하는 인원이 거의 없더군요! 대기시간 약 10분만에 로스트벨리 버스에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버스에서 해설해주시는 엔젤님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동물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정신없이 설명을 듣다보니 금새 투어가 끝나더군요! 여러분들도 꼭 엔젤님 버스에 타보시면 좋겠군요. 엄청난 입담으로 즐거운 투어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귀여운 초식 동물 친구들을 구경하고 바로 사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시작부터 스팩타클한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호랑이님! 유료 투어 차량지붕위에 올라가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가까이에서 보이는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은 엄청난 위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거대한 덩치로 무서울것 같았던 곰들은 덩크슛을 보여주거나 "주세요~!" 액션으로 귀여움을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적당히 끼니를 해결하였습니다. 무더움을 피하려면 식당가 만큼 괜찮은 곳이 없더군요. 해가 지고나면 에버랜드에 자랑 문나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적당히 퍼레이드 동선에서 자리잡고 기다리시면 즐겁게 구경할 수 있죠. 문나이트 퍼레이드 시간은 8시30분입니다.



몇년만에 에버랜드에 와봤더니 불꽃놀이 전에 시작되는 공연도 많이 바뀌었더군요. 멋진 용과 친구들이 대결을 보고 있으면 더위도 있게 됩니다. 이후 하늘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도 너무 멋지더군요. 이 공연은 마지막 공연으로 9시30분에 시작됩니다.



이상 무더운 여름보다 더 뜨겁고 신나는 에버랜드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도 이열치열! 에버랜드에서 좋은 시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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