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리뷰]전주를 만나다
"[여행리뷰] 아름다운 전주를 만나다"
무더운 여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지친 우리를 달래줄 시원한 아이스커피, 아이스티 한잔처럼 삶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 여행인것 같은데요. 회사, 가정, 학업등 갖은 이유때문에 여행을 떠나 본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에 떠난 여행은 전주였는데요. 티비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였던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국내 인기 여행지이죠. 저는 국외,국내 할것없이 여행이라고 떠나본곳은 극히 적은데요. 국내에도 갈곳이 넘쳐나니 굳이 해외를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물론 돈과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 여행 그리고 전주"
이번 여행은 이프-제이 / 이프-케이가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요. 저희는 계획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아무런 준비없이 용산에서 전주행ktx를 20분전에 예약하고 바로 전주로 출발하였습니다. 보통 여행지에 도착하면 역앞에서 인증샷하나 찍을만 한데 남자둘이서 사진찍는 것은 왠지 어렵더군요~!
저희가 도착한 전주는 뜨거운 태양에 타오르는 듯한 아스팔트가 가장 먼저 반겨주었는데요. 망설임 없이 택시에 탑승하고 전주 영화에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방전직전이라 전주의 명물 다이소?!에 들려 보조베터리를 구매하려했으나 40여명의 계산줄을 보고 빠르게 포기했죠. 결국 이곳에 사진은 단한장도 찍을 수 없습니다~! 여행 일정은 계획하지 않더라도 여행시 필요한 필수 물품은 잘챙겨야 겠군요.(여행필수 : 보조배터리)
전주에 오면 가장 유명하다는 한옥마을을 방문해야겠죠. 영화의 거리에서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다보니 어느세 한옥마을에 도착하게 되더군요. 마을 입구에는 유명한 전동성당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만 오랜시간을 걸었더니 갈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먼저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건물에서 커피와 팥빙수를 마시고? 천천히 한옥마을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참 다행인것은 한옥 마을 사진은 이프-케이가 열심히 촬영해주어서 몇장 건질 수 있더군요. 한옥마을에 가면 꼭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봐야합니다. 구워먹는 치즈, 문꼬치, 닭꼬치, 팥빙수, 비빔밥 고로케등등 정말 셀수없으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가격은 관광지 치고는 적당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해서 인것 같더군요.
그렇게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가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젊은시절 한옥마을에서 느꼈던 감정을 찾아볼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제 머리속에 기억이 변해버린것일 수도 있겠죠. 그럼 또다른 매력을 만나러 가봅시다.
"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
해가 슬슬 넘어가려고 할때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 싶었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미 유명 예능프로그램등에서 소개된적이 있는 이곳에서는 야시장과 청년몰등이 유명한 곳이죠. 한옥마을입구에서 보이는 풍남문 근처가 남부시장입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길을 못찾을것 같았지만 많은분들이 한곳을 향해서 이동하기때문에 쉽게 남부시장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동네에 있는 전통시장과 분위기는 비슷하더군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야시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적은 관광객과 매대를 보고 조금 실망했죠.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니 수많은 이동식 점포가 등장하고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등장하더군요. 이미 유명하다는 매대 앞은 많은 인파가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전주 야시장 육전과 스테이크등을 구매하고 어렵사리 구석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를 즐기시더군요. 서울 명동 주말 거리를 상상하시면 비슷할것 같군요.
워낙 사진을 잘 못찍는 저희여서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였습니다. 육전 양도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여행은 먹는것이 남는것 같군요.
저희의 전주 여행을 1박2일로 진행되었지만 글을 쓰다보니 지치는 군요. 나중에 미공개 사진과 음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어떤 여행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더운 여름 경험하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18.07.18
IF-제이